포토뉴스 | ‘봄이 가장 오래 머무르는’ 천리포수목원 봄축제가 시작됩니다

관리자
2025-04-24

⦁ 1만 7천여 봄꽃이 수놓는 가장 아름다운 수목원의 봄

⦁ 봄축제 5월31일까지…어린이날 이벤트, 노을산책 등 즐길 거리 풍성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김건호)에 형형색색의 벚꽃부터 화려한 만병초까지 봄꽃을 즐기기 위한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바다와 맞닿은 해양성 기후 덕택에 ‘따스한 봄이 가장 오래 머무르는’ 수목원인 만큼 튤립, 수선화 등 구근식물도 식물도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고 있다.


 수목원 곳곳에는 종벚나무 ‘수페르바’, 벚나무 ‘시로테’ 등 다채로운 벚꽃이 만개했다. 튤립, 무스카리,  수선화 등  다양한 구근식물도 화려하게 피어 탐방객을 맞이한다. 진한 붉은 꽃잎이 인상적인 만병초뿐만 아니라 황목련, 자목련 등 뒤늦게 피는 목련까지 만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5월 31일까지 이어지는 봄축제 기간 다채로운 행사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5월 어린이날 주간에 진행되는 ‘어린이 식물 탐정’ 이벤트에 참여한 뒤 퀴즈를 맞히면 경품을 증정한다. 수목원을 한 바퀴 돌며 도장을 찍어 예쁜 엽서를 완성하는 스탬프 투어도 참여할 수 있다. 수목원 폐장 이후 노을이 가장 아름다운 시간에 맞춰 수목원을 둘러보는 ‘노을 산책’, 개인 탐방객이 들을 수 있는 해설 프로그램인 ‘도슨트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해설 프로그램은 천리포수목원 네이버 예약 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국내 최초의 사립 수목원인 천리포수목원은 바다와 맞닿아있는 유일한 수목원으로, 연중무휴 운영한다. 김건호 원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 탐방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자연이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이 시기를 수목원에서 즐기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