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인공인 약사가 궁궐 내 사건을 추리하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약사의 혼잣말’에도 등장한 식물이자, 지금 가장 아름답게 피어있는 꽃 만병초를 소개합니다.



만병초는 꽃잎 끝이 살짝 말린 깔때기 모양의 꽃을 피우며, 흰색에서 연분홍, 보랏빛까지 다채로운 색을 자랑합니다. 꽃송이들이 풍성하게 모여 피어나는 모습은 수줍은 듯 화려하고, 이른 아침 햇살에 물기 머금은 모습은 더욱 투명하게 반짝이죠. 천리포수목원에서는 큰연못 가장자리를 따라 피어나는데, 잔잔한 물 위에 비친 꽃 그림자까지 더해져 한층 더 고요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만병을 고친다'는 의미에서 만병초라고 불리지만, 만병초는 실은 독성이 강한 식물이랍니다. 민간에서는 약처럼 쓰이기도 했지만, 그 안엔 구토, 현기증, 호흡곤란, 저혈압 등을 유발하는 ‘그레이아노톡신’이라는 독성 성분이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고산지대나 깊은 숲에서 자라며 신비로운 꽃을 피우는 만병초는 오래전부터 사람들에게 신령한 풀처럼 여겨졌습니다. ‘만병을 고친다’는 이름 뒤엔 사람들의 간절한 마음과 상상이 숨어있었는지도 모르겠네요. 모든 병을 고치진 못해도, 잠깐 멈춰서게 할 정도의 아름다움은 분명 있답니다.
#천리포수목원 #식물이야기 #만병초
주인공인 약사가 궁궐 내 사건을 추리하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약사의 혼잣말’에도 등장한 식물이자, 지금 가장 아름답게 피어있는 꽃 만병초를 소개합니다.
만병초는 꽃잎 끝이 살짝 말린 깔때기 모양의 꽃을 피우며, 흰색에서 연분홍, 보랏빛까지 다채로운 색을 자랑합니다. 꽃송이들이 풍성하게 모여 피어나는 모습은 수줍은 듯 화려하고, 이른 아침 햇살에 물기 머금은 모습은 더욱 투명하게 반짝이죠. 천리포수목원에서는 큰연못 가장자리를 따라 피어나는데, 잔잔한 물 위에 비친 꽃 그림자까지 더해져 한층 더 고요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만병을 고친다'는 의미에서 만병초라고 불리지만, 만병초는 실은 독성이 강한 식물이랍니다. 민간에서는 약처럼 쓰이기도 했지만, 그 안엔 구토, 현기증, 호흡곤란, 저혈압 등을 유발하는 ‘그레이아노톡신’이라는 독성 성분이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고산지대나 깊은 숲에서 자라며 신비로운 꽃을 피우는 만병초는 오래전부터 사람들에게 신령한 풀처럼 여겨졌습니다. ‘만병을 고친다’는 이름 뒤엔 사람들의 간절한 마음과 상상이 숨어있었는지도 모르겠네요. 모든 병을 고치진 못해도, 잠깐 멈춰서게 할 정도의 아름다움은 분명 있답니다.
#천리포수목원 #식물이야기 #만병초